오늘은 오랜만에 코스피 차트가 빨간색이네요. 상승과 하락을 각각 파란색, 빨간색으로 정해놓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태극무늬의 위가 빨간색, 아래가 파란색. 따뜻한 빨간색이 상승기류, 차가운 파란색이 하강기류를 의미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지 모르겠습니다. 허튼소리였습니다. 빨간색 차트가 참 보기가 좋네요.
1. 전반적인 증시 상황
1) 코스피 : 많이 올랐네요. 전일대비 1.66%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항상 해외 증시로 나스닥만을 언급하였는데, 이번엔 중국을 이야기 하게되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바로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지원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이와 더불어 최근 부진한 중국의 경기회복과 더불어 국내 시장 역시 활성화될 것이라 예측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거시적으로 경제는 다 맞물려있군요.
2) 나스닥 : 나스닥역시 0.1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네요. 다만 나스닥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느립니다. 중국의 영향과 무관하게, 하락세로 시작하여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 타다 상승으로 마무리된 케이스입니다.
2. 강세업종 및 강세 테마
순위 | 강세업종 | 대표업체 | 강세테마 | 대표업체 |
1위 | 우주항공과국방 | 한화시스템(12.99%) | 페라이트 | 삼화전자(30.00%) |
2위 | 전기장비 | LS ELECTRIC(9.33%) | 희귀금속 | 삼화전자(30.00%) |
3위 | IT서비스 | 포스코DX(27.36%) | 스마트그리드 | 한전산업(29.91%) |
오늘은 우주항공과 국방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네요. 갑자기 떠오른 이유가 뭘까요. 테마의 페라이트, 희귀금속은 단어만 봐도 전기차가 떠오르는 듯하네요. 스마트 그리드? 이것도 좀 알아보도록 하지요.
3. 업체 및 테마 설명
1) 한화시스템 :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한화. 한화의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군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하는 방산부문, IT 아웃소싱 등 서비스 판매하는 ICT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떠올랐을까요. 바로 한화시스템에서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위하여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뉴스가 떴기 때문입니다. 자체적인 통신망을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원웹이라는영국업체에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확보해 놓았다고 하네요. 한화시스템의 본래 사업인 군 통신망과 ICT 사업부문 모두를 위하여 좋은 선택인 듯싶습니다.
2) 삼화전자 : 페라이트 사업이라고 해서, 페라이트 코어, MPC코어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고있다고합니다. 이게 단어만 들어서는 뭔지 감도 오지 않는데요. 페라이트 코어는 간단히 말해 자석에 코일을 감아놓은 전자부품으로 보면 됩니다. 각종 전자기기에 쓰인다고 하네요. MPC는 금속 합금 분말을 사용해 전류 특성을 3배 이상 향상해 주는 기술이라고 하네요. '전기'라는 단어와 딱 맞아떨어지네요. 맞습니다. 전기차 관련입니다. 삼화전자에서 초급석 충전장치 업체에 페라이트를 독점공급한다는 뉴스와 더불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추세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죠. 전 세계의 트렌드입니다.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역시 계속해서 확대되어 가는 것이 보입니다.
3) 스마트그리드 : 일반적인 전력망에 ICT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력망을 뜻합니다. 전기 공급자와 소비자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전기의 수요와 공급을 맞춰 더 효과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낭비를 줄여나가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다만 오늘 핵심테마로 떠오른 이유는 스마트 그리드 때문이 아닌 것 같네요. 신규 원전 증설을 검토한다는 뉴스와 함께 한전산업이 떠올랐습니다. 한전 산업은 원전의 수처리 시설 운전, 정비사업등을 영위하고 있기에 동반 상승했다고 보입니다.
4. 총평
오늘 의미있는 뉴스는 바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 국가의 경제가 엮이고 엮여 서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의 경우 경제의 규모가 워낙 어마어마한 데다가, 지리상으로도 우리나라와 바로 지척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미친 듯 상승할 때나, 주춤할 때나 각각의 영향을 받고 있지요. 중국의 부양책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게 우리나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과거 중국의 경제성장기 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얼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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